전라남도가 올해 전남-제주 국제요트대회를 비롯한 14개 레저스포츠대회를 치를 계획이어서 90여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5일 전라남도청은 스포츠 활동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고 레저스포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연 5만7천여 명이 참여하는 레저스포츠대회를 개최해 레저스포츠 수요 및 관광수요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6월에 개최되는 전남-제주 국제요트대회는 광역지자체간에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대회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른 관광분야로 확대 발전시켜 동북아 해양관광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장거리 MTB대회인 300울트라랠리, 전국에서 최고 긴 임자도 백사장에서 개최되는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 및 해변비키니 승마대회, 겨울에도 기온이 따뜻한 전남 골프장에서의 골프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풍광이 좋고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섬진강에서의 래프팅 대회,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는 여수에서 바다수영대회, 바다 물살이 가장 빠른 진도 울돌목에서의 생존수영대회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레저스포츠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F1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와 붐 조성을 위해 F1 경주장에서 선수 1천여 명 등 4천여 명이 참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철인 3종 경기를 개최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7개의 레저스포츠대회를 개최한 결과 3만2천여 명이 참석해 51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뒀으며 대회를 통해 6천900만여 원 상당의 농산물 및 특산품 판매고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