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통신장비주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서비스 품질평가결과 공개를 앞두고 통신업체들의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했다.
7일 기산텔레콤이 전일보다 695원(14.87%) 급등한 537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서화정보통신은 525원(13.97%) 급등한 4365원을 기록했다.
또한 케이엠더블류, 영우통신등은 4% 이상 상승했다.
방통위는 이달말경 와이브로 3G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4대 통신서비스에 대한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통신업체들은 품질평가 결과에 따라 설비투자를 추가로 진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별종목으로는 삼영이엔씨가 국토해양부의 50톤 이상 화물선과 관공선과 기타선까지 자동식별장치를 단계적으로 장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410원(5.94%) 상승한 7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라크 쿠르드 유전개발을 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 컨소시엄에 포함된 유아이에너지가 국제유가가 17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475원(13.97%) 급등한 3875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서울반도체와 다음만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51포인트(0.89%) 상승한 510.90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해 510선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