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산업이 삼성전자에 세계 최대 용량의 아몰퍼스 유입변압기를 공급했다.
20일 제룡산업은 “2007년에 이어 삼성전자에 세계 최대 용량의 아몰퍼스 유입변압기를 납품했다”며
“삼성전자에 공급한 아몰퍼스 변압기는 1만2000/1만5000kVA급으로 국내외 아몰퍼스 변압기 제조 역사상 최대 용량이다”고 밝혔다.
제룡산업 관계자는 “삼성전자로부터 지난 3월 1만2000/1만5000kVA 아몰퍼스 유입변압기 2대를 수주해 지난주 납품을 완료했다”고 말한 뒤 “삼성전자측이 아몰퍼스변압기의 우수한 손실 특성과 소음, 설치 및 운전 등 전반적인 특성에 상당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변압기의 용량이 커지면 원형으로 제작해야 하지만 아몰퍼스는 원형구현이 어렵기 때문에 제룡산업은 분포철심형 설계 등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하는 경원대학교도 교내 비전타워에 아몰퍼스 변압기를 사용한다.
제룡산업은 지난해 7월에도 경원대학교에 1만1000kVA 아몰퍼스 유입변압기 2대를 납품하며 대용량 시장에서 아몰퍼스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한편 이 날 주식시장에서 천안함 사건에 따라 남북경협사업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화전기, 선도전기, 광명전기, 로만손등 관련주들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