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24일 열린 한일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에서 한국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로 일본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박지성은 전반 5분 미드필드 부근에서 일본의 패스를 차단한 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까지 혼자 드리블을 해서 기습적으로 슛을 날렸다.
골키퍼 나라자키가 몸을 날렸지만 한 타이밍 빠른 슈팅으로 일본의 왼쪽 골문을 가르는 통쾌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일본도 몇차례 역습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