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피겨퀸 김연아 선수가 '중앙 본능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연아 선수는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중앙 본능 사건'과 관련해 아사다 마오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2010 세계피겨선수권대회 당시 은메달을 수상한 김연아 선수는 시상식 자리에서 금메달 자리인 가운데에 섰다가 황급히 자리를 비킨 동영상이 공개돼 '김연아의 중앙 본능'이라고 불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연아 선수는 "앞에 있었던 기자 분들이 옆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셔서 말았다"며 "나도 깜짝 놀라서 바로 자리를 옮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순간 나도 이게 습관이 됐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금메달을 수상한 마오 선수가 주인공인 자리였는데 마오 선수에게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연아 선수는 박태환 선수,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탤런트 장근석 등과의 스캔들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