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 제프 블래터 FIFA회장,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사진=연합뉴스)
11일 블래터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60회 FIFA 총회에서 "아직 내 일을 다 끝마치지 못했다"면서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61회 총회 때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1998년 처음 FIFA 회장에 선출된 블래터는 내년 4번째로 임기 4년의 회장직에 도전하게 된다.
블래터 회장은 "축구가 젊은이를 교육하는데 사회 문화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다 알리지 못했다"는 것을 출마 이유로 들었다.
한편 블래터 회장에 앞서 전임 주앙 아벨란제 FIFA 회장은 1974년부터 1998년까지 무려 24년 동안 FIFA 회장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