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와이브로-DMB 남아공 진출추진

입력 2010-06-20 12:49수정 2010-06-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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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통위원회 위원장은 1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피위 니얀다 남아공 통신부장관과 양자회담과 함께 한ㆍ남아공 방송통신 융합포럼 개최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이날 양자회담에서 "우리나라 와이브로, DMB 기술과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한국의 기술 발전 경험이 남아공에 전달돼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전자산업 부문에서 선두주자인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니얀다 장관의 요청에 "한국은 매년 개도국의 IT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남아공 ICT 전문인력들도 초청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열린 한ㆍ남아공 방송통신 융합포럼에는 한국과 남아공 ICT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아공 측은 디나푸레 남아공 통신부 부장관, 남아공 통신협회 회장, 남부아프리카통신협회 사무총장 등 ICT 관련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ICT 기술에 대한 남아공의 관심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시연회에서 소개된 와이브로, DMB, IPTV 기술과 월드컵을 계기로 시연된 3DTV 기술은 남아공 ICT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와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남아공통신협회 간 MOU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남부아프리카통신협회 간의 MOU가 각각 체결돼 향후 남부아프리카 지역 방송통신 관련기관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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