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릴레이기고]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입력 2010-10-06 15:35수정 2010-10-0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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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투데이’의 석간 경제일간지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투데이’는 2006년 출범하여 급속한 미디어 환경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신속한 정보 전달과 심층적인 분석 기사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온라인 매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창간의 산고(産苦)가 채 가시지 않은 지금,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투데이’의 열정과 눈부신 발전에 경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 경제는 지금 세계 금융위기를 가장 빠르게 극복하며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가고 있는 우리나라를 배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위기 극복은 역사 속에서 어려울 때일수록 오히려 강한 저력을 발휘해왔던 우리 국민이 기업, 정부와 함께 성실하게 땀 흘려 노력한 소중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부단한 경주(競走)입니다. 우리는 선진국들의 견제와 중국·인도 등 후발국들의 추격을 모두 극복해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국민·기업·정부·시민단체 등이 다함께 힘을 합쳐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국민을 잇는 언론의 소명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언론이라는 창(窓)이 없으면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으며,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언론의 책임 있는 감시 및 비판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언론의 애정 어린 비판을 자양분으로 국민의 마음속 깊이 뿌리를 내려야 정책의 효과가 커질 수 있습니다.

국가경제를 건강하게 하고 국민들이 풍요로운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언론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랍니다. 국가의 미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찬란한 빛을 밝히는 존경받는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기업에게는 힘을 주며, 바르고 정직한 논리를 펼치는 언론이 되어주기를 기원합니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국가기반시설(SOC), 도로·철도·항공·해운 교통 및 물류, 해양영토 등 국민이 24시간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환경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규제 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민생활의 안정과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 새로운 성장 동력 확충 등을 통해 국가경제의 성장 토대를 탄탄하게 다져가겠습니다.

오늘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IP-TV, 전자책 등 디지털과 스마트 미디어를 중심으로 최근 언론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동시에 종이책과 종이신문 등 전통적인 미디어에 대한 향수와 필요성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첨단 과학기술이 열어젖히는 새로운 미디어 시대는 창의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 언론에게 큰 도약의 기회를 베풀 것입니다.

프리미엄 온·오프라인 통합 경제신문을 표방하는 ‘이투데이’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가운데 독자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언론으로서 무궁한 발전을 거듭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새롭게 변화하는 미디어시장을 주도하며 지속적인 도약을 거듭해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이투데이’의 새로운 도전을 독자들과 함께 거듭 축하드리며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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