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작년 10월17일 개장한 북서울꿈의숲에 현재까지 하루 평균 8800명씩 총 32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부지와 인근 오동근린공원을 포함해 66만2627㎡ 부지에 조성된 북서울꿈의숲은 공원과 문화시설, 전시시설 등으로 구성돼있다.
서울 공원 중 네번째로 큰 북서울꿈의숲에는 높이 7m의 월광폭포와 정자를 낀 대형 연못인 '월영지', 서울광장의 배에 달하는 1만3000㎡ 규모의 대형잔디광장이 있다.
연못 주변엔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가 자리잡고 있으며, 공원 시설은 7개의 계류폭포인 칠폭지, 5개 테마의 야생초화원,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 월영지(대형연못), 청운답원(잔디광장), 상상어린이놀이터, 점핑분수, 거울연못, 볼플라자 등 이 시민들에게 특히 사랑받았다.
문화 시설은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높이 49.7m 전망대와 아트센터, 상상톡톡미술관, 디자인갤러리가 곳곳에 자리 잡아 지역 거점의 문화공간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1년간 공연장 두 곳과 잔디광장 등에서 433차례 공연이 펼쳐져 19만명이 즐겼고 전시회는 8차례 개최돼 49만여명이 관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강북지역에 북서울꿈의숲이 들어서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고 즐거워해 주시고 계신데, 앞으로 공원 접근성 개선 등 불편사항들을 하나 하나 추가로 보완해 명실상부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