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27억 추가 지원...청각장애인 지원 지속
삼성전자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청각장애인에게 세상의 소리를 선물하는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을 지속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과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은 이 날 삼성서울병원에서 '저소득 청각장애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2단계 지원사업을 위한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내년 1월부터 7년간 총 27억7000만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해 지속 지원하게 된다.
'인공와우 수술'은 와우(달팽이관) 질환으로 소리가 들리지 않는 환자에게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는 인공와우를 이식해 소리를 듣게 해주는 수술로 삼성전자 '업'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1단계로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인공와우 수술 및 재활 치료비를 4년간 후원해 지금까지 총120명의 청각장애아동에게 '사랑의 소리'를 선물해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인공와우수술 지원사업'은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후원하는 참여형사업인 만큼 더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소리를 듣지 못했던 청각장애 아동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