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투자증권은 지난 14일 KB국민은행 잠실중앙지점 내에 BIB 3호 점인 잠실중앙지점(지점장 양태석)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BIB(Branch in Branch)는 은행 내에 설치한 부스형 증권지점으로 은행·증권간의 복합점포를 말한다.
KB투자증권은 KB국민은행 잠실중앙지점에서 KB투자증권 노치용 사장 KB국민은행 김옥찬 부행장 등이 참석하고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의 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점식을 갖고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3호 지점인 잠실중앙지점은 올 초 KB국민은행PB센터 내에 개설된 2개의 BIB 영업점(압구정, 도곡)과 달리 1100여개 KB국민은행 개인영업점 중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 행사에 참석한 노치용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여의 성공적인 BIB 운영 결과를 토대로 3호 점인 잠실중앙지점을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KB금융그룹의 복합점포는 KB금융그룹의 고객 여러분에게 종합적인 금융서비스 및 차원 높은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용해 새로운 개념의 자산관리형 BIB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1월과 2월 각각 문을 연 압구정과 도곡 BIB영업점은 전문가들을 바탕으로 은행-증권직원간 새로운 성과평가 방식과 각종 지원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기존 복합점포들의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KB금융그룹 복합점포로써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영업 1년여 만에 자산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KB투자증권은 잠실중앙지점을 시작으로 20일에 4호점인 분당 서현역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BIB 영업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