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전방부대 시찰을 비판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25일 "그 누구의 '도발'설을 부각시켜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으로 계속 몰아가려는 무분별한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 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이 육군 제21보병사단을 방문, '북한 기습공격시 대반격을 가할 것'과 '강력한 대응'을 강조한 것은 '대결 전쟁선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국민이 다 굶어죽게 생겼는데, 원자탄 만들 돈이면 국민을 모두 먹고 살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북한의)사회주의 정권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악담까지 늘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