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억3200만달러 기부금 전달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세계 최대의 기부 천사로 등극했다.
소로스는 지난해 3억3200만달러의 기부금을 자선단체에 전달해 자선사업 전문지인 필랜스로피 크로니클과 워싱턴포스트(WP)가 운영하는 온라인저널 슬레이트가 선정한 2010년 세계 10대 기부가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CNN머니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위는 2억7920만달러를 기부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에게 돌아갔고 3위는 1억6250만달러를 쾌척한 금융 재벌 데니 샌포드가 차지했다.
어윈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 존 제이콥스는 1억1950억달러 자선금을 기부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엘리 브로드 KB홈 창립회장과 그의 아내 에디트 브로드는 1억1830만달러를 후원해 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러시아 재벌 레오나르드 블라바트니크(1억1720만달러 6위), 예술품 수집가 프랑시스 레스커 브로디(1억1000만달러 7위), 유명 에너지투자자 티 분 피킨스(1억100만달러 8위), 반도체업체 OSI시스템즈의 메이어 러스킨 회장과 그의 아내 르네 러스킨(1억50만달러 9위),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닷컴 창립자와 그의 아내 린 베니오프(1억달러 공동10위),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립자(1억달러 공동10위)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