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의 다양한 유ㆍ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성적이 공개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광특회계(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를 재원으로 추진중인 향토산업육성사업에 대한 2010년도 추진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10개 시·도, 51개 시·군에서 지난 2009년 및 2010년 착수해 현재 추진 중인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향토산업육성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인센티브 대상사업(16개)과, 페널티 대상사업(6개)을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향토산업육성사업의 목적이 지역 향토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에 있는 점을 고려해 기업 매출액, 일자리창출 실적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데 평가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중 최우수 5개사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사업비로 각 4억원씩 총 20억원이 추가로 지원되고, 우수 11개사업에 대해서는 각 1억5000만원에서 7500만원씩 총 15억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아울러, 사업추진이 부진한 6개사업에 대해서는 각 1억원에서 5000만원씩의 예산을 감액하는 페널티가 부과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평가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및 페널티 부여가 사업추진에 대한 동기 부여 및 사업추진 주체들의 사업추진 역량 강화 등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