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일 향후 큰 폭의 시세분출 가능성이 높은 저가주에 투자하는 '로우프라이스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절대가격 기준 1만5000원 미만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즉 기업가치를 분석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가치주 펀드나 기업 덩치를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중소형주펀드와는 달리 이 펀드는 말 그대로 절대가격이 싼 주식인 저가격주에 투자한다. 국내 펀드 중 저평가주 펀드나 중소형주펀드는 많으나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는 것은 이 펀드가 처음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장득수 전무는 "주가가 싸다고 다 나쁜 종목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저가주 중에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 저가주를 선별해 투자한다면 보다 높은 수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펀드는 오는 4일부터 동양종합금융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