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섹터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롭게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4일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 8종목을 오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상장되는 종목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되며, △TIGER 건설기계 △TIGER 조선운송 △TIGER 철강소재 △TIGER 에너지화학 △TIGER 정보통신 △TIGER 금융 △TIGER 필수소비재 △TIGER 경기민감소비재 등 8종이다.
TIGER 에너지화학 ETF는 현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나머지 ETF는 미래에셋증권이 단독으로 유동성을 공급한다.
거래소는 "이번 펀드는 개별 종목에 투자할 때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며 "코스닥 종목을 포함한 기존 섹터 지수 ETF와 달리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 200종목으로 편입종목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피200 섹터지수는 코스피200 종목을 산업별로 분류한 것으로 건설기계, 조선운송, 철강소재,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금융, 필수소비재, 자유소비재 지수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