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농어촌민박집도 호텔처럼 등급 매긴다

입력 2011-04-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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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3년부터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농어촌민박 등 농어촌관광 사업자에 시설·프로그램·서비스 수준 등 품질을 평가해 호텔처럼 최우수, 우수 등 4등급을 부여하는 등급제가 도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4일 농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농어촌 관광 상품의 품질·서비스 및 프로그램 수준 등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이 없어 농어촌 관광객이 원하는 관광상품을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을 법안 추진의 배경으로 들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등급제가 도입되면 농어촌관광 사업자는 체험프로그램 및 위생 등에 대한 품질혁신에 주력하게 돼 농어촌관광사업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관광객은 등급정보를 보고 맞춤형 농어촌관광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돼 농어촌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어촌관광 사업자는 작년 기준으로 농어촌 체험마을 1675개, 관광농원 458개, 농어촌 민박 1만9000여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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