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1일부터 2박 3일 동안 서해안 변산반도 마실길 일대에서 '2011 미의 여정, 샘내강바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의 여정, 샘내강바다'는 작은 샘이 내가 되고 강이 되어 커다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아시아의 미를 창조해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만의 임직원 일체화 프로그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오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한 후 계룡산으로 이동해 동학사에서 갑사에 이르는 10km 구간을 종주했다. 또한 서해안 변산반도로 이동하여 총 17km에 이르는 마실길을 종주하고, 종주 보고대회와 함께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의 소명과 비전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이날 펼칠 예정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우리의 몸은 서해를 종주했지만 모두의 시선은 바다 건너 중국을 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40억 아시아인의 아름다움을 위한 대장정을 힘차게 열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9년 '동해'를 테마로 오대산부터 하조대에 이르는 강릉 옛길을 종주했으며, 지난해에는 '남해'를 테마로 제주도 올레길과 한라산, 그리고 오설록 서광다원을 종주했다. 올해는 1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변산반도 마실길 등을 2박 3일 동안 종주함으로써 한반도 삼해를 모두 아우르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