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사회에서는 신속하게 잘 대응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잡는 것이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통신 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정보통신 기술(ICT)의 발전과 미디어 융합에 따라 디지털화, 이동성, 양방향 서비스 등을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 사회가 도래했다"면서 "스마트폰, 스마트TV, 3D TV 등 새로운 기기의 등장이 일상생활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고 있으며 스마트워크의 등장은 직장인을 공간의 한계에서 해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인적 네트워크의 형성을 넘어 여론을 형성하는 등 전통적 미디어의 역할을 수행하기까지 한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1기 방통위의 키워드가 융합이었다면 2기 방통위 정책방향의 키워드는 스마트라고 생각한다"며 "방통위가 스마트 사회의 도래에 따른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제방송통신콘퍼런스는 '스마트 빅뱅; 새로운 기회'(Smart Big Bang; New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