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은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로지스틱스학회(학회장 이헌수 항공대 교수) 주최 제14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제조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애경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로부터 스마트그린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물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 받았다.
차량연료 절감장치를 도입해 연비를 기존차량 대비 25.6% 개선시키고 에코드라이브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차량연료 사용을 30%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 측면에서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물동량과 유통구조의 변화, 제품 배송패턴 등을 감안해 물류거점을 재구축하고 영역별 전문화를 통해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향상시킨 점 또한 높이 평가 받았다.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은 “전사차원에서 실천하고 있는 스마트그린 전략에 따라 물류시스템을 체계화시킨 결과 생산원가가 절감되고 생산에서 구매에 이르는 과정상의 시간이 줄어들면서 고객 대응력도 높아졌다”며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녹색물류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지난 92년 설립돼 로지스틱스 분야 이론과 실무 관련 연구를 하는 순수 학회이다.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물류혁신과 선진화에 기여한 기업, 경영자 및 단체 등을 선정해 지난 1998년부터 한국로지스틱스 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로지스틱스 관련 행사 중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서 그동안 한진해운, 삼성테스코, LS산전 등이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