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일주일째 오르고 있다. 전날 71억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덕으로 풀이된다.
IHQ는 15일 오전 11시35분 현재 키움·미래에셋·현대증권 등을 중심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45원(2.6%) 오른 1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IHQ는 14일 SBS와 71억2800만원 규모의 SBS 드라마스폐셜 ‘뿌리깊은 나무’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0년 매출액의 18.15%에 해당하는 액수다.
오는 9월28일부터 방영될 예정인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의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조선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루게 된다. 한석규, 장혁, 신세경, 송중기 등이 출연하며 ‘대장금’·‘선덕여왕’ 등을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고 ‘쩐의 전쟁’·‘바람의 화원’등을 연출한 장태유PD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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