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2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실적이 일회성 요인과 석유화학제품 마진 약세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5월말 공정위로부터 부과된 담합 과징금 1380억원, 석유화학제품 마진의 예상대비 약세 등을 요인으로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사의 종전 전망치 6831억원을 하회한 4291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 석유제품 수요 초과현상 지속과 석유제품 가격에 긍정적 변화가 있다”며 “7월 현재 유가 정제마진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3분기 이후에는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