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국내 이동통신 3사간 첫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른 정리작업에 들어간다.
한국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오후 2시 제49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800㎒(KT) 및 1.8(SK텔레콤)㎓, 2.1㎓(LG유플러스) 등 낙찰 결과에 따른 주파수 할당대상 법인 선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통신업계 최대 이슈였던 주파수 경매 최종 결과 KT는 2610억원, SK텔레콤은 9950억원, LG유플러스는 4455억원에 각각 해당 주파수의 주인이 됐다.
주파수 경매제는 방통위의 관련법 개정 이후 2년만인 지난 해 6월 국회를 통과해 처음 도입된 바 있다. 미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이 방식을 적용해 왔다.
방통위는 또 극동방송과 도로교통공단의 신규 라디오방송국(FM) 허가 여부와 △위성방송사업자의 지상파 HD방송 재송신 승인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 기본 계획 △2012년도 공익채널 선정 기본 계획 등 총 5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