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차 골프회원권 시세 동향
‘거래량은 늘고, 가격은 떨어지고’
27일 현재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17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1억6267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41%하락했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가 1.46%, 고가대가 1.65%, 중가대가 1.33%, 저가대가 0.70% 떨어졌다.
회원권 시장 상황의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대비 실 이용목적의 주중 및 저가대 회원권의 매수세의 유입되면서 거래량은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공급물량 대비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 속에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은 매수세의 지속적인 관망과 매물 증가로 하락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 누적된 매물의 증가 또한 큰폭의 하락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불안정한 회원권 시장에 적극적인 매수세의 유입을 기대하기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골프장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비회원을 대상으로 요일별, 시간대별로 그린피를 대폭 할인해주면서 회원권 매수유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 고가대의 거래가 뜸한 가운데 중가대 회원권이 유일하게 거래량을 늘리면서 조만간 바닥세가 끝날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중부권]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1억925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1.56% 내렸다. 골드주주는 급격한 법인, 개인매도 물건의 출현으로 매수없이 무려 11.88%나 하락했다. 저점매수가 유입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던 기흥이 다시 추가 매물들이 나오면서 1억6600만원에 시세를 형성중이다. 남서울 또한 법인 매물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2.72%나 내린 1억4300만원에 거래중이다. 보합세를 유지하던 초고가대 종목인 레이크사이드가 거래없이 매물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6억원대가 무너졌고 남부는 3500만원 빠진 13억6000만원. 이스트밸리는 3000만원 하락한 8억6500만원이며 남촌은 1500만원 내려 8억1500만원이다.
강북 명문클럽인 서서울 또한 매수세가 관망분위기로 전환되면서 400만원 떨어진 1억3300만원이고 지난주 이용목적의 실매수세의 유입이 있었던 솔모로 또한 매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0.82% 하락해 6000만원대로 내려섰다. 법인과 개인에서 강세를 보였던 신원이 법인매물이 증가로 1.08% 내린 4억6000만원, 아시아나 역시 법인매물의 증가로 매수세를 찾기 힘든 가운데 2.08%나 떨어진 3억5250만원에 사자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클럽 이름 변경과 코스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는 중앙CC는 중앙가족이 이용목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3750만원을 유지했고 88과 한양은 매수가 사라지면서 각각 1.86%, 0.67% 동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