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은 턱교정수술(턱의 위치나 모양을 변형시키는 수술)의 일종이다. 윗 턱인 상악(上顎)과 아랫 턱인 하악(下顎)을 함께 수술하는 경우를 일컬어 양악(兩顎)수술이라 칭한다. 양악수술 방법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잘라서 2개 이상의 조각으로 분리한 다음, 정상 교합에 맞게 상악과 하악의 뼈를 이동시키고, 이동된 뼈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하악 사이를 지나는 하악지신경의 손상 가능성이 있다.
특히 양악수술을 받은 직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숨 쉬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그리고 드물게 코를 전혀 골지 않았던 사람이 부작용으로 코골이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수면장애를 비롯 턱 주변의 감각 이상, 혈종, 등 회복 기간이 사람에 따라 증강되기도 한다. 과다출혈, 부정교합 재발, 저작 기능의 장애, 코 퍼짐, 아래턱이 후방으로 많이 들어갔을 때는 팔자주름이 부각 되어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으로 변화할 수도 있다.
양악수술은 저작기능 즉 음식을 씹거나 물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기능적인 개선을 위해 수술을 선택하는 경향이 가장 많고 또 부정교합으로 턱관절 통증이나 두통이 있는 사람도 양악수술을 받게 된다.
입을 다물었는데도 윗 치아와 아랫 치아에 공간이 있는 사람, 어릴 때 또는 얼굴에 외상이나 선천적으로 기형이 있는 사람, 좌우 안면의 비대칭이 과도하게 진행되어 있는 경우의 사람, 턱이 과도하게 들어갔거나 돌출된 주걱턱 등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한다.
한편, 상대적으로 얼굴이 너무 길거나, 각이 심하게 진 사각턱의 얼굴, 광대 부위가 너무 심하게 튀어 나와 부정적이고 고집스러운 인상을 갖게 된 사람들도 양악수술로 기능적인 면과 호감형 얼굴 또는 동안형 얼굴로 변화할 수 있다.
서울턱치과 정무혁 원장은 “양악수술 계획과 진단, 본인이 원하는 얼굴형, 치아 상태, 교정 방향 등에 대해 꼼꼼하게 상담하고, 수술 후 주의할 사항을 잘 숙지하여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환자와 의사가 충분히 소통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