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상품 벌써부터 불티나네”

입력 2011-11-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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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겨울상품 매출↑…온풍기·전기매트 등 인기

갑작스럽게 추위가 찾아오자 온라인몰에서는 벌써부터 난방용품이나 겨울의류등이 불티나게 풀리고 있다. 온풍기와 전기매트 등 소형가전들이 인기다.

옥션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난방 가전의 매출이 1주일 전보다 92% 이상 급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옥션 베스트 100 인기 급상승’ 코너에서는 히터가 1위, 전기매트가 2위에 오르는 등 각종 난방가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고물가 시대에 알뜰하게 겨울을 나는 데 적합한 탁상용 온풍기와 미니히터, 1인용 전기매트 등 소형가전들이 인기라고 옥션은 전했다.

의류 매출도 지난주보다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니트와 바지, 겉옷(아우터) 종류의 매출이 지난주에 비해 각각 43%, 36%, 26%씩 늘었다.

옥션은 양털 조끼와 기모 소재 레깅스 등 보온성을 강조한 기능성 겨울 의류의 판매량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마켓도 14일 하루 겨울용 제품 판매량이 지난주 대비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장판과 전기방석 등 난방용품 판매가 196%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류 중에서는 내복 판매량이 1주일 전보다 106% 늘었다. 또 코트와 니트 등 겨울옷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패션 카테고리 판매도 22% 증가했다.

송하영 옥션 의류팀장은 “주말 이후 뚝 떨어진 기온 탓에 겨울 상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그동안 11월 치고 따뜻한 기온 탓에 매상을 걱정했던 겨울용품 판매자들이 크게 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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