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트렌드] 아이폰4S를 갖고 있는 부자들을 위한 럭셔리 앱은?

입력 2011-1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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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통해 제품 가상 체험…아우디·롤스로이스·위블로 등

▲애플 아이폰4S를 보유한 부자들을 위한 럭셔리 앱을 최근 럭셔리 인사이더가 소개했다. 아우디 A8 앱은 아이폰4S의 음성인식프로그램 시리를 활용해 마치 판매사원의 설명을 옆에서 듣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애플 아이폰4S를 갖고 있는 부자들을 위한 럭셔리 응용프로그램(앱)은 무엇일까.

명품 전문 잡지 럭셔리인사이더는 최근 글로벌 명품업체의 앱을 대상으로 시각적인 흥미와 정보의 충실함, 쉬운 사용자환경 등을 기준으로 해 최고의 앱들을 선정했다.

이들 앱은 아이폰4S뿐 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작동된다.

‘아우디 A8’앱은 아우디가 자사의 최고급 세단인 A8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 자동차 가이드다.

이 앱은 특히 아이폰4S의 가장 큰 특징인 음성인식프로그램 ‘시리’를 제대로 활용했다는 평가다.

고객이 앱에 표시된 자동차의 특정 부분을 터치하면 옆에서 판매직원이 안내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에서 설명이 흘러 나온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앱을 통해 고객들은 차의 색상이나 인테리어를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주문한 고객이라면 이 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의 색상이나 인테리어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볼 수 있다.

앱을 통해 자신의 선택에 따라 차의 외관이나 인테리어가 어떻게 변하는 지를 미리 볼 수 있어 어떤 옵션을 선택할 지 고민을 덜 수 있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도 앱을 훌륭한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카메라 기능을 이용해 자신의 손목 사진을 찍은 후 위블로 앱의 ‘트라이 잇’기능을 활용하면 위블로 시계를 손목에 찬 후의 모습이 어떻게 되는 지를 볼 수 있다.

앱을 통해 일종의 가상 상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앱의 용량은 65MB나 된다. 그 만큼 이 앱이 담고 있는 정보가 백과사전처럼 위블로의 모든 것을 매우 상세하게 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명품 시계업체 오메가도 고객들이 제품 정보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있다.

오메가 앱의 ‘월페이퍼’에 들어가면 니콜 키드먼과 신디 크로퍼드, 장즈이, 조지 클루니 등 오메가를 빛 냈던 수 많은 스타들의 이미지도 볼 수 있다.

▲연인이나 부인을 위한 로맨틱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성이라면 세계 최대 보석 유통업체 티파니의 앱을 내려 받는 것이 좋다고 럭셔리인사이더가 권했다.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안 남은 요즘 부인이나 여자친구를 위한 선물을 고민하는 부자들이라면 세계 최대 보석 유통업체 티파니의 앱을 내려 받을 것.

보석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프로포즈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 로맨틱한 이벤트를 할 만한 장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요트를 타고 세계 여행을 즐기려는 부자라면 요트중개업체 YCO그룹의 ‘요트박스’앱을 통해 최신 요트의 가격과 특징, 제조업체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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