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아시아시리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7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야구장에서 열린 퉁이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회까지 3-0으로 앞섰지만 퉁이는 6회까지 3-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8회초부터 4번타자 최형우, 승리투수 권오준, 세이브투수 오승환의 활약이 시작됐다. 특히 최형우는 3-3으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2점 홈런을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퉁이의 패전투수는 2003년 삼성에서 뛰었던 라이언 글린이었다.
삼성은 오는 29일 결승전에서 일본 소프트뱅크와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