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검증 창업아이템으로 리스크 낮춰야

새로운 아이템 선정은 위험요소가 높다. 반면 소비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은 경쟁은 치열하지만, 소비가 있다는 면에서 조금은 안정적이다. 이같은 현상은 시장을 이끌 리딩 아이템이 몇 년간 등장하지 않았고, 소비행태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토핑국수전문전 셰프의국수전은 계절과 소비사이클(유행)은 물론 경기불황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살려 창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메인 메뉴 가격은 6,000원부터다. 국수 메뉴부터 돈부리 요리까지 원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 분위기는 캐주얼 레스토랑급.

창업자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조리하기 쉽다는 장점도 매력이다. 전문조리사가 없어도 운영이 가능하다. 간편하고 신속한 조리 시스템은 회전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지 않아,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 만족할만한 시스템을 갖춘 셈이다.

갈매기살전문점이나 고기뷔페전문점도 사랑을 받았다. 고기뷔페전문점 공룡고기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냉동육이 아닌 냉장육을 판매한다. 가격은 1인당 16,000원이다.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갖추면서 2011년 급성장했다.

주류전문점도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아이템 중 하나다. 가르텐 호프&레스트는 냉각홀더를 통해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4℃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판매기법을 통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불황에 젊은층과 직장인을 겨냥한 새로운 맥주전문점도 등장해 관심을 받았다. 셀프형 세계맥주할인점 맥주바켓이다. 국내산부터 수입산까지 다양한 맥주가 진열되어 있다. 가격은 2,000원부터 10,000원 미만까지. 고객이 직접 고르도록 셀프형이다.

학원업도 창업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다. 자기주도 학습 전문 학원 에듀코치는 ‘개별지도’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느끼게 하는 맞춤식 학습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생활밀착형 편의서비스업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웰빙과 건강 트렌드와 맞물린 실내환경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확대되고,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중·장년 창업자까지 관심을 줬다.

실내환경 전문브랜드 반딧불이는 새집증후군, 인테리어냄새 제거 등 실내환경 정화 작업이 목적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치유 효과도 불러온다. 반딧불이의 시공과정은 3~4단계로 복합적이다.

천연원료와 오존 및 공기세정 장비를 이용한 다단계 복합공정 시스템으로 첨단 전용장비를 이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점도 소비자의 선호 이유다. 전용장비가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한 유해미립자까지 완전 박멸해준다.

병의원, 입주청소, 다세대나 빌라, 상가의 계단청소 등을 전문으로 하는 크린보이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 약품의 다목적 세정제와 곡물에서 추출 정제한 살균소독제를 사용한다. 입주청소나 대청소 이외에도 병원, 사무실, 카페 등 장기적으로 청소를 맡기 때문에 새로운 영업의 부담감에서 벗어 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