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남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여의도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한다.
서울시는 외국기업인들의 활동이 활발한 여의도지역인 서울국제금융센터(IFC) 오피스 1동 3층에 ‘여의도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오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센터에는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상담원이 외국계 투자기업 및 서울 거주 외국인에게 국내 비즈니스 환경정보, 창업 및 투자관련 절차·법규, 금융·세무·부동산·노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각종 창업 관련 세미나 및 교육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관심 분야별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내에는 외국인 및 내국인을 위한 원거리 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영등포 구청 직원이 상주하는 ‘현장민원실’을 마련했다.
아울러 시는 소자본 외국인 창업희망자를 위한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설치해 외국인들의 초기 창업·투자를 지원한다.
첫 번째 입주자로는 파키스탄에서 온 전자장비 수출업자 모하메드 칸(51)씨 등 5명의 예비창업자가 선정됐다. 이들은 6개월간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 전화기, 팩스 등 사무기기가 제공된다.
강선섭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장은 “여의도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서울에서 사업을 하고 싶어하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생활하고 비즈니스 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여의도센터 자체 홈페이지(global.seoul.go.kr/yeouido) 또는 전화(02-6137-9830~3)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