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英 FT와 함께 ‘아트 플러스 상’ 제정

입력 2012-01-26 06:26

미디어 아트 부문 신진 발굴

삼성전자가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손잡고 미디어 아트 부문의 신진을 발굴하기 위한 새 상을 제정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25일(현지시간) ‘삼성 아트 플러스상’제1회 시상식을 가졌다.

삼성 아트 플러스상 수상자에게는 1만파운드(약 18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활동중인 중견 작가 1명에게 공로상과 상금 5000파운드, 웹사이트 투표 등을 통해 뽑은 작가 1명에게 관객상과 상금 5000파운드가 각각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또 삼성의 스마트TV도 부상으로 받는다.

테이트 모던의 필름 큐레이터인 스튜어트 코머, 미디어 아티스트 김수자, 파이낸셜 타임스 아트 담당 편집인 얀 달리, 미디어 아트 분야의 대표적인 미술관인 ZKM(독일 칼스루헤 소재)의 피터 바이블 관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선정에 앞서 삼성전자와 FT는 영국 국립 영화원(BFI)에서 2주간 후보에 오른 10명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