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22일 무상의료 실현과 '혁신형 공공진료 시스템' 등을 핵심으로 하는 19대 총선 의료공약을 발표했다.
통합진보당은 성형ㆍ미용 등을 제외한 치료 목적의 모든 진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연간 의료비 상한선을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본인이 부담하는 의료비를 면제해 무상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산재보험 적용 및 의료급여 지원 규모를 늘리고 요양비가 저렴한 공공노인장기요양시설을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민 주치의제도'를 도입해 국민들에게 방문진료ㆍ병력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한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춘 지역거점 혁신형 공공병원을 시군구별로 건립해 '혁신형 공공진료 시스템'을 완비하기로 했다.
지역ㆍ계층간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ㆍ환경 등 국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영역의 정책들에 대해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건강형평성 지표를 개발해 전반적 건강 향상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