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 10명 중 4명이 중국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3월 해외여행수요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1%였지만 4월에는 37%, 5월에는 40%를 넘어섰다.
최근 4주간 예약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상해, 황산, 장가계 중심의 중국 화중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북경, 백두산 등의 중국 화북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 두 지역의 최근 2주간 예약수요는 지난 2주 대비 각각 55%, 48% 증가하며, 봄을 맞이해 중국의 풍경구를 찾는 단체여행수요 등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기준으로 1월에는 베트남·캄보디아, 태국 방콕, 필리핀, 2월에는 중국 화중, 베트남·캄보디아, 일본 북규슈 순 이었다.
최근 4주간 예약수요는 석가탄신일 연휴가 끼어있는 5월 넷째주에 집중됐으며, 대부분 중국, 일본 등의 단거리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관계자는 “오는 5월 1일부터 인천-은천, 5월 23일부터 인천-남창 노선의 신규 전세기 상품을 선보이는 등 중국지역의 여행상품을 다각화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