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0일 오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내 희망동산에서 소아암 어린이들의 완치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한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120여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남동발전 자원봉사자와 재단 관계자 등 약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의 정석부 본부장은 "환우 어린이들의 소망을 담은 나무가 지금은 비록 작은 묘목이지만 무럭무럭 자라나서 10년, 20년, 100년 후에 아름다운 숲을 이루듯이 어린이들도 건강하게 자라나서 대한민국을 이끌 훌륭한 인재가 돼 원대한 포부를 이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부지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백혈병어린이재단과 2004년 협약 체결을 통해 영흥화력발전소 부지에 희망동산을 조성해 식수부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했다. 또 소아암 어린이들이 심은 희망인 묘목을 8년째 보살펴 오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외에도 사랑의 울타리, 시각장애 어린이 개안수술, 사랑의 헌혈행사 등 다양한 '어린이 희망UP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린이와 가정에 '희망의 기업'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