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괴물 경주마 ‘스마티문학’(미국산, 3세 수, 40조 고옥봉 조교사)이 61kg의 부담중량을 극복하고 4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6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2000m, 핸디캡)에 출전한 ‘스마티문학’은 출전 경주마중 가장 무거운 61kg 짊어지고 경주에 출전해 초반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경주로를 장악하며 10마신차로 대승했다. 경주전 최정상급 마필치고는 너무 출전 주기가 빠르지 않느냐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스마티문학’은 가볍게 몸 푸듯 여유 승을 거두며 서울경마공원 최고의 괴물 경주마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로써 한국경마는 ‘터프윈’ vs ‘스마티문학 vs ‘미스터파크’라는 삼각 라이벌 구도가 올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이 재회할 무대는 7월로 예정된 부산광역시장배와 연말 그랑프리뿐이다. 팬의 입장에서는 멀게만 느껴지지만 그 기다림만큼이나 기대감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신영 조교사 소속 블루차밍 3연승달성
KRA서울경마공원 이신영 조교사의 ‘블루차밍(4세, 암말)이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6일 일요일 1700m 경주로 펼쳐진 6경주에서 김혜선 기수가 기승한 ’블루차밍‘은 빠른 스타트로 초반 선두를 장악한 이후에 단한차례도 선두를 노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면 이신영조교사에게 생애 첫 3연승을 선물했다. 경기에 출전한 12마리의 경주마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블루차밍은 ’여성 조교사와 기수가 한 조를 이뤄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 조교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직접 발굴한 ‘블루차밍’을 여성 기수 후배가 우승해줘 정말 기쁘다” 며 “김혜선 기수는 말몰이를 할 때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를 하는 아주 영리한 기수다. 작전 지시를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경주 중 많은 변수에 대해서도 임기응변이 능해 꾸준히 믿고 말을 태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 구매권전용창구 운영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은 창구 혼잡도 완화 및 발매처리 속도 향상을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구매권 전용 발매창구 ‘퀵 패스(Quick-pass) 창구’를 시범운영한다. 구매권 전용창구는 고속도로 전자요금수납시스템 ‘하이패스’와 유사한 발매시스템으로, 고객들은 현금이 아닌 구매권만으로 마권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마감 걱정 없이 보다 신속하게 마권구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퀵 패스 창구를 3개월 시범운영 후 효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사회, 건전한 경마문화선도를 위한 ‘경마건전발전 자문단’ 구성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경마건전화 노력의 일환으로써, 각계 전문가와 경마고객들로부터 발전적인 제안을 수렴하기 위한 자문단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 8명은 언론계, 시민단체, 경마고객들로 구성되었으며, 1년 동안 경마건전발전 및 경영·서비스 일반에 관한 정책 제안을 통해 건강한 경마문화 구축 및 대외 이미지 개선에 힘쓰게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자문단 회의를 활성화하고 외부전문가의 고견과 고객의 건의사항을 반영해서 경마건전화를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재활승마 상반기 강습생 추가 모집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장애아동(만4세~만12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승마 강습생을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추가 모집한다. 추가 모집인원은 8명이며 KRA홈페이지(www.kra.co.kr)에서 강습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접수하면 된다. 재활승마는 전신운동인 승마를 통해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감 및 자세 교정을 도모하여 건강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치료방법의 하나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지원요건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www.kra.co.kra)를 참조하거나 승마활성화팀 재활승마 담당자(02-509-1695)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간부직원 청렴TF회의 개최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책임·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실?처장급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TF회의를 9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마사회 노재동 상임감사위원를 비롯해 실·처장급 간부직원이 참석해 경마 비위 근절 방안 모색 , 윤리경영 강화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국마사회는 반부패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탁등록시스템 및 공익신고제도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며, 임직원 대상 청렴연극 상연과 청렴퀴즈어플 교육을 시행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