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 사마귀 치료제 ‘베러겐’국내 라이센스 계약 체결
▲독일의 Medigene AG의 CEO Dr. Frank Mathia(좌)와 코오롱제약 이우석 대표(우)가 FDA 승인1호 천연물 신약인 '베러겐' 연고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베러겐 연고는 녹차에서 추출한 sincatechin을 주 성분으로 하며 HPV(인간유두종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외음부 또는 성기사마귀인 콘딜로마치료를 위한 연고제다. 콘딜로마는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 되며 한번 감염 되면 치료가 된 후에도 높은 재발율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베러겐 연고는 콘딜로마의 치료뿐만이 아니라 재발율 또한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을 포함 37개국에서 발매 또는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애보트, 나이코메드, 테바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판권을 가지고 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오리지널 신약 베러겐 연고의 도입을 통해 피부, 비뇨기과 약물 라인의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