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문세영, 벌써 59승 등

입력 2012-05-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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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영 기수
문세영 기수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서울경마공원을 접수할 태세다. 지난 1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2경제(1200m)에서 ‘하이플레이스’과 호흡을 맞춘 문세영 기수는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하면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이끌어내는 등 하루 동안 3승을 몰아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현재 59승을 달리며 기수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세영 기수는 2위 조인권 기수(29승)와 30승 차이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매년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조경호 기수는 문세영 기수의 기세에 눌린 듯 올해 19승으로 다승 5위로 내려앉았다. 그가 이처럼 좋은 페이스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얻은 복덩이 딸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정된 가정과 아내의 내조가 문세영으로 하여금 경주로에서 100%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는 이야기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페이스라면 2008년 문세영 기수가 수립한 연간 최다승 기록(128승)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호익 조교사 하루 4승 ... 5월 복승률 54.5% 육박 등

KRA서울경마공원 10조 정호익 조교사가 지난 주말 4승을 기록하는 등 조교사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호익 조교사는 지난 12일 토요경마 9경주에서 소속 마필인 ‘최고탄생’을 출전시켜 첫 승을 달성한데 이어 13일 일요경마 1경주에서 ‘초원의아침’, 5경주에서 ‘걸리버’, 7경주에서 ‘첩경’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주말 4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6년 데뷔한 정호익 조교사는 당시 경주마의 자원 부족이란 평가 속에서도 데뷔 첫 해 13승을 기록하며 총 감독격인 조교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고 매년 평균 20승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올해 18승으로 박대흥 조교사에 이어 다승 부문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호익 조교사는 5월 한 달 동안 11전 6승 복승률 54.5%에 육박하는 등 데뷔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제21회 JRA 트로피 특별경주 19일 서울경마장에서 열려

제21회 JRA(일본중앙경마회) 트로피 특별경주가 오는 19일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열린다. 토요 10경주(혼 3군, 연령오픈, 별정, 1200m)에 치러질 이번 경주는 총상금 1억 5천만원이 걸려있다.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한일 경마 시행체간 우호증진 및 경마선진국인 일본과의 교류강화를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교류경마를 시행해왔다. 이번 교류경주에는 JRA의 스즈키 이사 등 2명의 대표단이 교류경주를 참관하고 서울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를 시찰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조교사 개업식 때 ‘공정경마선언’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공정 경마에 대한 신규 조교사의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경마 공정성의 의지를 대외적으로 피력하기 위해 신규 조교사 개업 행사에 ‘공정경마 다짐 선서’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로 개업하는 조교사는 경마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공정성에 대한 의무준수를 골자로 하는 선서를 행하게 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조교사 개업행사가 기존의 요식절차에서 탈피하여 공정 경마에 대한 실천의지와 책임 의식을 상기시키고,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 90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 개최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제 90주년 경마의 날 기념식을 오는 20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장태평 회장을 비롯한 KRA 임직원과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관계자, 경마유관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마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첫 경마가 시행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하고 경마의 대중화와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념행사와 함께 서울경마공원 마혼비에서는 한국경마의 발전과 경주마 및 경마 관계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말 위령제와 경마무사고 기원제가 개최된다.

▲KRA 서울경마공원 검량업무전산화....기수 91% 만족

KRA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이 지난 4월부터 도입한 검량 전산화 시스템에 대해 검량 대상 기수의 9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수들은 검량 전산화에 따라 검량 집중도 및 효율성이 향상되었다고 답변했다. 검량이란 출주마가 지고 달린 기수체중 및 기승장구를 경기 전후로 계량해 확인하는 것으로 경마공정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과정에 해당된다. 검량 전산화가 도입됨에 따라 기수의 체중을 증량 기재할 여지를 차단함으로써 경마 공정성 제고에 기여하게 되었다는 것이 한국마사회의 설명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타 경마장으로 검량 전산화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2012년도 더러브렛 조교사 면허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은 2012년도 더러브렛 조교사 신규 면허시험 합격자 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올해 더러브렛 조교사 면허 취득자는 구민성 기수(부경), 김동균 기수(서울), 양희진 기수(서울), 허재영 기수(서울)이다. 올해 조교사 면허시험은 기수나 조교보 8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학과 및 실기,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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