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뉴스]이상혁 기수 100승 돌파 등

입력 2012-06-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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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서울경마공원 이상혁 기수(29세,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100승을 돌파했다. 이상혁 기수는 지난 2일 토요경마 1000M 4경주에 ‘새암골’와 함께 출전해 막판 추입으로 승리를 거두며 100승을 돌파했다. 이어 3일 일요경마 제9경주 1800m 레이스로 치러진 제23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에서 '야전사령부'로 시종 경주를 주도한 끝에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해 첫 번째 대상경주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 데뷔한 이상혁 기수는 데뷔 7전만에 ‘솔라캡틴’과 첫승을 올린지 5년 여 만에 100달성과 함께 대상경주까지 우승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통산전적 1292전 101승 2위 110회 승률 7.8%, 복승률 16.3%를 기록 중이다. 올시즌 20승째를 올리며 다승랭킹 7위.

▲64kg 극복한 ‘터프윈’, 6연승 질주

한국경마 경주마 랭킹 1위의 ‘터프윈’이 1996년 핵탄두 이후 가종 높은 부담중량을 이겨내고 6연승을 달성했다. 지난 3일 제9경주(혼1 2000M 핸디캡)에서 조경호 기수와 함께 출전한 ’터프윈‘은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으로 경주에 출전했지만, 경주막판 직선주로에서 다른 경주마를 압도하는 뒷심으로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터프윈이 이겨낸 64kg의 부담중량은 지난 1994년 ‘핵탄두’가 짊어졌던 64kg 이후 최고이며 한국 경마최강으로 평가받았던 ‘새강자’ 조차 62.5kg이 최고 부담중량이었다. 참고로 과거 전설의 명마 ‘포경선’은 1983년 68kg의 부담중량 속 우승을 기록한 예가 있고, ‘차돌(1990년)’은 67kg, 왕방울(1989년)은 66kg을 짊어지고 우승을 기록한바 있다. 다만 최근 경주마의 수준은 20년 전의 경주마와는 차원이 다른 상황이라 ‘터프윈’은 가히 국내 경마 역사상 최고의 경주마중 한 두로 꼽혀도 무방할 만큼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마사회, 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 7월부터 입장료 1000원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가 오는 7월 6일부터 경마공원 및 장외발매소의 입장료를 현행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 조정한다. 한국마사회는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입장요금 중 국가에 납부하는 제세금(723원)부분을 고려하여 입장요금을 800원으로 책정해왔으며 2000년 이후 입장료를 동결해왔다. 그러나 순수 입장료 수익(77원 해당분)보다 인건비 등의 징수비용이 더 많고, 특히 지난해 개소세 개정으로 장외발매소에서도 지난해 10월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게 됨에 따라 연간 17억 원 가량의 입장료사업 손실이 발생, 부득이 1000원으로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 경마공원의 입장료는 지난 1976년 200원으로 시작해 1998년 900원, 2000년 800원으로 조정했다.

▲“초보경마팬, 마권표기 어려워마세요”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엄영호)는 초보경마팬들의 경마 이해도를 제고시키고 초기 마권구매 과정의 어려움을 완화하기위해 초보경마팬의 마권구매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해피빌 1층 ‘초보경마교실’ 앞에 새롭게 ‘마권구매안내소’가 오는 19일부터 신설된다. 현재 운영되는 ‘초보경마교실’이 10분간의 교육으로 출마표, 베팅승식 등을 전부 이해시키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마권구매안내소’에서는 자동발매기 및 유인발매기 앞에서 안내 PA가 직접 초보경마팬의 마권표기를 도와주게 된다. 더불어 마권구매 가상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권구매 시뮬레이션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마사회, ‘연극’으로 ‘청렴교육’ 차별화

마사회는 임직원들의 청렴마인드 고양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9월 5일), 부경(6월 7일), 제주(7월 18일) 전 사업장에 걸쳐 ‘청렴은 불패다’라는 제목의 ‘청렴연극’을 상연한다. ‘청렴연극’은 기존의 정형화된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탈피하여 연극이라는 형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청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극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렴’이라는 소재를 연극 속에 재미있게 녹여내 마음으로 청렴 의식을 이해하고 자각하는 산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청렴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청렴연극 외에도 청렴옴브즈만, 청렴거울제 등의 제도를 통해 사내 윤리풍토가 정착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마사회, 제2회 승마지도사 시험 실시

마사회는 검증된 승마교관 양성을 위한 제2회 승마지도사 시험을 실시한다. 승마지도사 시험은 마학, 말 보건관리 등 말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적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와 마장마술 등을 시연하는 실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기는 지난 2일, 실기는 오는 9일, 10일 이틀간 치러진다. 총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1차 시험 대비 23%가 증가한 총 385명이 지원하여 승마지도사에 대한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마사회는 중장기적으로 승마지도사 정원을 늘려나감 승마지자격제도 안정화 및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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