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위의 대결로 관심을 모든 조코비치와 나달의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이 비로 중단됐다. 경기는 2-1로 나달이 앞선 상황에서 11일 다시 열린다.
10일(한국시간) 밤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코트에서 열린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26·스페인)의 남자단식 결승전은 나달이 2-1(6-4 6-3 2-6 1-2)로 앞선 가운데 4세트 도중 비가 내려 중단됐다.
주최측은 두 차례나 경기를 중단하며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날씨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11일 재개하기로 했다.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이 비로 중단된 것은 1973년 이후 3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