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이미지는 전투의 흔적이 역력한 고담시 시민들과 경찰들의 선두에서 위엄을 과시하는 배트맨의 비장한 모습이 영화 속 전투의 강도를 설명한다. 또 스스로 악인이 되었으나 영웅으로서의 임무를 위해 돌아온 그답게 이번 편에서 정의에 대한 배트맨의 깊은 고찰도 엿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배트맨으로 출연하는 크리스찬 베일은 이번에도 역시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배트맨과 고담시의 파멸을 위해 대규모 군단의 선봉에 선 ‘베인’의 절대적인 카리스마 역시 엄청나다. 전편의 악당이던 조커에 결코 뒤지지 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어 영화 팬들의 관심이 크다. ‘인셉션’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한 톰 하디가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베인을 연기한다. 각각의 이미지에 이어 절대적인 힘의 충돌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통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보여줄 압도적인 매력을 예상하게 만든다.
이들 캐릭터들과 더불어 앞서 공개된 캣우먼으로 새롭게 합류한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다양한 인물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조셉 고든-레빗, 마리옹 꼬띠아르 등 신진 세력과 게리 올드만, 마이클 케인 등 원년 맴버들의 앙상블로 최강 배우 조합을 선보인다.
다크 나이트 신화의 최종편이자 마지막 전설이 될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전체 촬영분 중 약 한 시간 가량을 아이맥스(IMAX) 카메라로 촬영해 고공 비행기 폭파 탈출 장면과 현수교들과 미식축구 경기장의 붕괴, 고담시 도심에서의 집단 격투 등 초대형 스케일로 완성했다.
또한 실측 모형으로 제작된 배트맨의 비행 이동수단인 ‘더 배트’ 등을 비롯해 최첨단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한다.
비장미와 철학적인 주제, 그에 버금가는 초대형 스케일까지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손색없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다음 달 19일 일반 상영 버전과 2D 아이맥스 버전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