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비(非)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입력 2012-06-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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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교육지원청, ‘지구촌 한가족 만들기 가족캠프’

다문화 가정과 비(非)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캠프가 열린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6일부터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지구촌 한가족 만들기 가족캠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이 캠프에는 다문화가정 10가족과 비다문화가정 10가족 80여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공익재단법인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의 평생교육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캠프를 통해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캠프에서는 △부모님의 고향을 주제로 한 북아트 만들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팀별 게임 △전통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캠프 이후에도 멘토멘티 결연을 맺거나 함께 김치를 담그는 전통요리 체험, 지역봉사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동부지원청 관계자는 “이전까지 많은 다문화 행사가 있었지만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는 없었다”며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캠프 후에도 매 달 가족별 모임을 갖는 등 지속적인 유대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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