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몽준 의원은 17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은 21세기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고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기 위해 5가지의 정책을 밝혔다.
정 의원은 △과학기술 분야 전담 부처 신설 △대통령 직속의 ‘항공우주개발청’(KASA) 신설 △정부와 민간의 협력체제 강화 △정부출연연구소의 운영체제 개편 △세계적 과학자 100인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의 선진국이었다”며 “1만원짜리 지폐에 천체 운행을 관측하고 시계 기능을 하던 조선 시대 혼천의와 별자리를 표시한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책이 교육 이슈에 매몰돼 과학기술의 관심이 분산돼 있었다”며 “과학기술 정책에 장기적 전략이 부족했던 점을 해소하고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기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