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롤슈퍼스타’는 국내 음악계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실력파 록밴드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공익 프로젝트로 매년 진행되어 왔다. 음악,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문화 전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CJ 문화 재단 공간 ‘CJ 아지트(azit)’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락앤롤슈퍼스타’는 서류 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총 3팀에게 지산록페스티벌의 메인 무대 ‘그린 스테이지’의 오프닝에 설 수 있는 파격 혜택이 제공된다.
자격 조건으로는 앨범을 발매하지 않았거나 공식적으로 유통된 정규 1집 앨범이 1년을 경과하지 않은 순도 100% 신인에 해당되며 더불어 창작곡으로 20분 이상 공연이 가능한 팀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난해 총 76팀에 이어 올해는 총 114팀의 신인 록밴드들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심사(프로필 및 공연 영상)를 거쳐 지난 19일 총 9팀의 후보자가 결정됐다.
이번 선발팀은 구텐버즈, 몽키비츠, 박소유, 아날로그숲, 아날로그프릭, 재봉 브라더스, 우주아가씨, 잠비나이, 홀로그램 필름이다. 1차 최종 선발자는 오는 7월 2일 저녁 7시부터 CJ 아지트에서 진행되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총 3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피터팬컴플렉스의 전지한, 로다운30의 윤병주와 지산밸리록페스티벌의 기획 담당자 3명이 참여한다.
피터팬컴플렉스의 전지한은 “현재 모든 록페스티벌 헤드라이너들은 과거의 축적물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락앤롤슈퍼스타’는 미래의 록페 헤드라이너의 소중한 과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록의 미래에 어울리는 팀들을 집중적으로 보겠다”는 심사 기준을 전했다. 로다운 30의 윤병주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얼마나 개성이 두드러지는 자기만의 음악을 하느냐라 판단한다. 밴드의 개성과 색깔, 즉 오리지널리티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락앤롤슈퍼스타’에 선발된 ‘블랙백’(사진) 경우 올해는 지산록페스티벌 공식 라인업으로 초청받았으며 ‘얄개들’ 또한 올해 전국 투어를 비롯해 레인보우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블로프’또한 최근 개최된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에 초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