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토해양부는 해수욕장 개장 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 223곳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하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동해 52개, 남해 81개, 서해 90개 해수욕장에 대해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총인 등 5개 항목을 점수화해 결과를 산정했다.
▲2012년 수질 우수 해수욕장(자료=국토부)
국토부 관계자는 "현행 해수욕장 수질 기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향후 기준 개정 등 관리방안을 수정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해수욕장 선택기준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측정항목별 수치를 그대로 공개하는 한편, 조사시행 및 제도 개선 과정에 소비자 단체를 참여시키는 방법도 고려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