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일대 4개 마을이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돼 계획적인 관리를 받는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강동구 4개 집단취락지구를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가래여울마을(1만6492㎡), 둔촌마을(1만3383㎡), 화훼마을(1만3705㎡), 양지2마을(3199㎡)이다. 이들 마을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10~50가구의 소규모 주거지로 2009년 집단취락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지구 내에 단독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나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또 강서구 등촌동 661-6번지 일대(1천708.8㎡) 지구단위계획 변경 안건에 대한 사전자문을 했다. 이곳에는 친환경 장기전세주택 56가구(49㎡형)가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