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점검] 한국 수출증가율 기여도 일본이 중국 추월

입력 2012-07-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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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시는 25일 혼조세를 나타냈다.nn애플과 캐터필러, 보잉 등 기업 실적이 엇갈린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은 유럽 구제기금을 확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에 다소 완화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8.73포인트(0.47%) 상승한 1만2676.05를, 나스닥 지수는 8.75포인트(0.31%) 내린 2854.24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337.89로 0.42포인트(0.03%) 떨어졌다.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 위기가 심화한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이 심각한 하방위험에 직면했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발언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2.19포인트(1.44%) 하락한 8365.90으로, 토픽스지수는 11.21포인트(1.56%) 내린 706.46으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0.01포인트(0.46%) 내린 2136.57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9.22포인트(0.42%) 하락한 697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0.90포인트(0.70%) 밀린 2977.5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08.93포인트(0.58%) 내린 1만8794.2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44.48포인트(0.85%) 빠진 1만6773.60을 나타내고 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역내 재정위기 불안은 여전했으나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 하락세를 제한했다. 영국의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독일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07% 하락한 250.39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02% 떨어진 5498.3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23% 오른 3081.74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25% 상승한 6406.52로 마감했다.

◇주요 경제 뉴스

*상해보험료 직업차별…무직남성 국회의원 2.5배

*6월 금통위 지적에도 한은 경기전망 `오판'

*민영화 불발 우리금융 공적자금 회수 "어렵네"

*생보업계 지각변동?…KB금융 ING생명 인수 유력

*정부 또 `로또 소송' 휘말려…계약기간 논란

*가뭄·폭염..전통시장 '잔인한 여름

*현대기아차, 中 소형차 판매 1위 등극

*소주 원료 주정값 4년만에 5.6% 인상

*25살미만·미혼 성범죄자 재범 위험성 높다

*4년 뒤 태블릿 이용자 7억8천만명

*카카오톡 하루 메시지 전송건수 30억 돌파

◇오늘의 이슈

*한국경제 위기 비상등

한국경제의 주가, 환율 등 금융지표들이 또다시 불안한 흐름을 시작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럽발 경제위기가 한국을 흔드는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국고채 10년물 국채 금리는 25일(현지시간) 7.5%를 넘어서는 등 유럽연합(EU)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갱신하고 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이탈리아도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6.5%대까지 치솟으면서 덩달아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 저임금고용 비중증가. OECD 1위

우리나라의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또다시 상승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OECD의 '2012 고용전망'(Employment Outlook)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저임금고용 비중(Incidence of low pay)은 전년(25.7%)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25.9%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전년인 2009년에도 우리나라의 저임금 고용 비중은 OECD 회원국 중 1위였다.

*전국 폭염특보 확대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연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당분간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26일 오전 폭염특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포항의 최저기온이 27.1도, 대구는 26.3도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릉 27.0도, 울산 26.2도, 부산 25.8도, 서귀포 25.6도, 순천 25.2도, 여수 25.1도 등 동해안과 남부지방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았다.

*악성 성범죄자 정보 경찰은 '모른다'

위치추적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를 찬 악성 성범죄자들에 대한 정보를 경찰이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범죄자에 대한 정보 및 관리 권한을 법무부와 경찰 등 정부기관이 나눠 가진 데 따른 결과로 이 같은 소통 부재가 여성과 아동 등 취약계층이 계속 성폭력 위험에 노출되는 이유 중 하나로 지목된다. 26일 경찰청과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10만여명의 인력을 보유한 경찰은 전자발찌를 부착한 중대 성범죄자들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취업률 뻥튀기한 28개 대학 적발

취업 실적을 부풀린 대학들이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월6일부터 3월23일(추가감사 6월7∼15일)까지 전국 32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통계 실태를 감사한 결과, 28개 대학에서 취업률 조작 사례를 발견해 교직원 164명에게 처벌 조치를 하도록 요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대표적인 적발 유형은 허위취업(16개 대학), 직장 건강보험 가입요건 부적격자의 건보 가입(7개), 과도한 교내 채용(3개), 진학자 과다 계상(4개) 등이다.

*IB들 한국경제 여전히 낙관

한국 경제의 장래를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낙관론을 유지했다.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한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서고 수출 실적이 점차 나아지면서 경제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가 차차 개선될 것임을 내비친 것이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한국 경기가 2분기 중 저점을 통과했다"며 "자동차와 기술산업의 이익이 확대되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하반기 국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수출증가율 기여도 일본이 중국 추월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에 대한 국가별 기여도에서 일본이 중국을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반기 대중 수출이 줄었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6일 `2012년 상반기 한국의 대중·대일 수출증가율 둔화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해 1~5월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3% 줄고 대일 수출은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2009년 금융위기에 따른 충격 이후 가장 큰 둔화세를 보였다. KIEP는 한국의 전체 수출증가를 주도하던 중국의 기여도가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보다 낮아졌다고 지적하고 "중국이 고도성장기로 접어든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 독일 17개 은행 등급전망 하향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최근 독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춘 데 이어 25일(현지시간) 독일 은행 17곳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무디스는 이 은행들에 독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보증한 채무가 있다면서 추가 하향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늘의 일정

*실적발표

LG디스플레이/SK하이닉스/현대차/삼성전기/제일기획

*경제지표

한국 2분기 GDP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6월 내구재 주문/미국 6월 미결주택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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