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용우, 아프리카 봉사활동 사진전 열고 수익금 전액 기부

입력 2012-07-30 11: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TV조선)

중견 배우 길용우가 사진전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NGO단체에 기부했다.

길용우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전시장에서 ‘길용우 I love africa’라는 타이틀로 사진전을 열었다.

이 사진전은 지난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희망나눔 봉사대’ 단장으로 탄자니아를 방문했던 길용우가 ‘생명의 물 나누기 프로젝트’(주최: 아이러브아프리카, 기부: 한국예탁결제원, 후원: TV조선/조선일보) 봉사활동을 하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꾸며졌다.

길용우는 사진 판매를 포함해 수 천만원에 이르는 수익금 전액을 27일 아프리카전문국제구호개발NGO ‘아이러브아프리카’에 흔쾌히 기부했다.

이날 길용우는 “탄자니아를 방문하는 동안 물과 공기 등 인간이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마저 위태로운 모습에 가슴이 많이 아팠다. 반면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밝고 순수한 그들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기부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아프리카 구호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올 가을에 다시 한번 아프리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길용우와 희망나눔 봉사대는 탄자니아를 방문해 다르에스살람, 바가모요, 음쿠랑가 지역에 총 11개의 우물을 만들고 물컵 겸 죽컵 나누어주기, 어린이 급식 지원 및 학용품 전달, 극빈가정 구호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탄자니아의 유일한 장애인 학교인 신자특수학교를 찾아 아버지이자 보호자를 자처했고 바깥 출입이 쉽지 않은 아이들과 함께 미쿠미 국립공원으로 1박 2일 소풍을 다녀오기도 했다.

한편 길용우의 탄자니아 봉사활동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오는 8월 1일 수요일 밤 9시 ‘길용우의 희망나눔, 탄자니아를 적시다’란 TV조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