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SBS새월화드라마 ‘신의’가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무난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밤 첫 방송된 ‘신의’는 9.4% 시청률로 동시간대 경쟁작 KBS2 ‘해운대의 연인들’ 8%를 가볍게 눌렀다. 그러나 동시간대 선두작 MBC ‘골든타임’ 14.7%에는 한참 뒤진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려 공민왕 시대의 최영 장군(이민호)이 노국공주(박세영)를 살리기 위해 660년 미래인 현재로 시간이동을 해온 이야기가 방영됐다. 신의를 찾아 현재로 온 최영은 우연히 성형외과 의사인 은수(김희선)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고려시대로 데려가기 위해 분투했다. 현재의 성형외과 의사인 은수가 660년 전 고려로 시간 이동해 간다는 이야기의 푸문을 활짝 연 ‘신의’의 향후 시청률 추이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신의’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양극으로 갈렸다. ‘신의’ 시청자 게시판의 시청자들은 ‘김희선-이민호 커플의 연기 호흡이 유쾌하다’는 평가와 ‘과도한 CG사용이 이야기 몰입에 방해된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