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팜텍은 미국을 비롯해 선진시장에서 개발 중인 신약 ‘자이데나(성분명: udenafil, 유데나필)’가 멕시코에서 진행될 임상 시험에 대해 지난달 23일자로 멕시코 Ethics committee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같은달 31일 멕시코 보건부 (Mexican Sanitary Authorities)에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Ethics committee를 통과했다는 것은 임상시험을 진행할 기관들에게서 임상시험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이번 임상은 발기부전증과 전립선비대증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환자에 대해 자이데나의 주성분인 '유데나필'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이번 임상은 Lilly사의 Cialis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두 가지 질환에 대한 동시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저용량으로 하루 한번 복용으로 두 가지 질환을 모두 치료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게 된다.
멕시코 보건부의 검토를 거쳐 빠르면 연내에 멕시코에서 약 900명의 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사인 나이코메드(Nycomed)社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동아팜텍 관계자는 “이번 멕시코 임상시험 진행은 발기부전, 전립선비대증 동시 치료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치료제 개발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을 개시하여 빠르면 내년 중에 멕시코에서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