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제공
류덕환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멜로가 시작된다. 극중 공민왕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노국공주를 사랑할 것이다. 그동안 무뚝뚝한 모습만 보여졌다. 꼭 그래야 하나 생각하며 작가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는 “외국의 기사를 봤을 때 대통령이 야구장에서 영부인과 뽀뽀하는 모습을 봤다. 위치를 떠나서 사랑할 때만큼은 여느 연인과 똑같이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중 노국 공주와 감정을 위해 요즘에는 박세영과 연락을 자주한다. 그런 부분은 현장에서 드러난다. 서로 얘기를 많이 나누고, 에너지를 채워갈 수록 극중에서도 감정 교류가 드러난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극중 공민왕과 노국공주는 7회가 방영된 현재까지 서로의 마음을 숨기고 대립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김종학 PD는 “류덕환의 얘기를 들어보니 키스신은 사적으로 할 것 같다”고 농담을 해 기자간담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박세영은 “데뷔 후 1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출연하는 드라마가 처음”이라면서 “많이 어렵고 어색하지만 류덕환 선배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어서 이제는 편안해 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과 현대에서 고려로 타임슬립해 간 성형외과 의사 은수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4일 밤 9시 55분 8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